충북도청 고향사랑기부금 6억원 돌파…매년 증가세
뉴시스
2025.12.05 15:14
수정 : 2025.12.05 15:14기사원문
작년보다 94%↑…현장 홍보·온라인 이벤트 효과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올해 충북도청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이 6억원을 넘어섰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도청에 모인 올해 고향사랑 기부 건수와 모금액은 5534건, 6억425만2000원이다.
충북 고향사랑기부 기부자와 모금액은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는 적극적인 현장 홍보 활동, 각종 이벤트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펼쳐 충북 고향사랑기부제의 관심을 높인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기부자에겐 청풍명월 한돈·진천 쌀·영동 와인 같은 지역 우수 농·축산물을 5355건, 총 1억6000만원 이상 제공해 지역 농·축산업 활력을 높였다.
이런 성과의 결실로 도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최병희 도 행정국장은 "충북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세액 공제와 함께 질 좋은 충북 농·축산물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충북도청 고향사랑기부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일정 비율 세액 공제를 받는 제도다. 기부금은 열악한 지방 재정을 보완하는 데 쓰인다.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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