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무역의 날 기념 '1000만불 수출탑' 첫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5.12.05 15:55
수정 : 2025.12.05 15: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세계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0만불(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창립 후 첫 수출의 탑 수상이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W컨셉은 2016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상품 기획, 마케팅, 물류, 고객 응대(CS) 등 '통합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역직구 플랫폼인 'W컨셉 글로벌몰'을 운영하고 45개국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류, 가방, 뷰티 등 상품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W컨셉은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 이후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몰을 개편하는 등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뉴욕 한류박람회(K-Expo)에 공식 참가해 한국 패션을 알리고 북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W컨셉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K패션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은영 W컨셉 글로벌담당은 "한국의 우수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K패션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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