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를 기업 성장 거점으로
파이낸셜뉴스
2025.12.07 08:00
수정 : 2025.12.07 08: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통해 관련 산업 성장을 꾀하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익산시 합열읍에서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준공식이 열렸다.
2만8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다. 여기에 창업사무실과 시험·분석실, 시제품 제작실, 회의실·대강당·미디어랩 등 그린바이오 기업 성장을 위한 연구·실험·사업화 지원 인프라가 들어섰다.
전국 5개 지역(익산·평창·포항·진주·예산)에 구축 중인 캠퍼스 중 익산이 첫 번째로 문을 열었다. 익산 캠퍼스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직접 운영해 국가 정책 실증 및 기업 지원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전북도는 캠퍼스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전북형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제품 제작, 판로 확대,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 입주기업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그린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도내 그린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에 그린바이오산업 발전협의회는 △육성지구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규제 완화와 실증 인프라 확대 △소재발굴-연구개발-인증·실증-생산-유통·수출로 연결되는 가치사슬 강화 방안 등을 강구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준공으로 그린바이오 기업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전북의 우수한 자원을 연계해 그린바이오산업과 관련 기업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