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성폭행 소년범 의혹'에 10년 기다린 '시그널2' 어쩌나…'날벼락'
뉴스1
2025.12.05 16:57
수정 : 2025.12.05 16:57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이 일진 출신 소년범 의혹 등 과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차기작인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이 비상이 걸렸다.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서울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등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제보자들은 "조진웅은 일진이었다.
해당 매체는 조진웅이 성인이 된 뒤 무명 배우 시절에도 극단 단원을 구타해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고,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을 당시에는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를 당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조진웅의 차기작인 '두 번째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안태진)도 비상이 걸렸다. '두 번째 시그널'은 2016년에 방송된 '시그널'의 시즌2로, 방송 10주년이자 tvN 개국 20주년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준비 중이다. 이미 모든 촬영을 마친 상황이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 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수사물로, 방송 당시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최고 시청률 12.5%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무전기를 통해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독특한 소재, 과거 형사와 현재 형사의 간절함이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강렬한 서사를 담은 드라마다. 조진웅은 주인공인 형사 이재한 역할을 맡아 정의로운 이미지로 깊은 인상을 남긴바, 갑작스럽게 불거진 그의 과거 논란에 대한 시청자의 충격이 큰 상황이다.
한편 이날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과거 논란과 관련, 뉴스1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확인된 뒤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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