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돈 벌게 해줄게"…캄보디아 범죄조직에 청년 넘긴 일당 재판행
뉴스1
2025.12.05 18:30
수정 : 2025.12.05 18:30기사원문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청년들을 유인해 해외 범죄 조직에 넘긴 일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은 국외이송약취·유인 등 혐의로 A 씨(34)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 A 씨 등은 텔레그램을 통해 만난 B 씨 등에게 "캄보디아 프놈펜에 가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일당은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출국 전 숙소비·식비 등 경비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B 씨 등은 대포통장을 개설해 캄보디아로 출국했고, 프놈펜 내 범죄 단지에 감금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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