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中 정책 기대에 상승 마감…H주 1.01%↑
뉴시스
2025.12.05 19:28
수정 : 2025.12.05 19:28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5일 이달 중순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9.18 포인트, 0.58% 올라간 2만6085.08로 폐장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47.03 포인트, 0.84% 상승한 5662.46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핑안보험이 6.71%, 중국인수보험 5.46%, 인공지능(AI) 반도체 부문의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검색주 바이두 5.01%, 자율주행 기술주 샤오마 즈싱(小馬智行) 4.50%,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4.87%, 한썬제약 3.66%, 금광주 쯔진광업 3.61% 급등했다.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도 2.78%, 택배주 중퉁 콰이디 2.61%, 동영상주 콰이서우 2.52%, 스마트폰주 샤오미 1.91%, 컴퓨터주 롄샹집단 1.2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1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97%,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24%, 초상은행 2.09%, 공상은행 1.77%, 완구주 파오파오마터 1.67%,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51%, 부동산주 룽후집단 1.21% 뛰어올랐다.
반면 의류주 선저우 국제는 3.37% 급락하고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CK) 2.44%, 맥주주 바이웨이 2.22%, 훠궈주 하이디라오 1.59%, 통신주 중국전신 1.82%,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08%,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1.67%, 부동산주 청쿵기건 1.64%, 전력주 뎬넝실업 1.42%, 홍콩중화가스 1.10%,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34%, 약품주 야오밍 생물 0.97%, 알리건강 0.91%, 유방보험 0.89%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104억7260만 홍콩달러(약 39조8070억원), H주는 681억32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현지 애널리스트는 최근 거래액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며 실적 시즌 이후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족해 투자심리가 다소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애널리스트는 중국 기술주 경우 최근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과도한 경쟁 우려가 여전한 점이 업종 전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중국 보험주와 은행주가 이전 상승분에 대한 조정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항셍지수가 단기적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갖기 어렵다고 지적, 상단 저항선을 2만6200 포인트, 하단 지지선은 2만5500포인트 정도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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