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값 왜 이렇게 떨어졌나…세계 식량가격 3개월째 하락
파이낸셜뉴스
2025.12.06 14:23
수정 : 2025.12.06 14: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계 식량가격이 석 달 연속 내려가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설탕 가격은 5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5.1로, 전달보다 1.5포인트(1.2%)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유제품·육류·설탕·유지류가 하락한 반면, 곡물 가격은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항목은 설탕이다. 설탕 가격지수는 88.6으로 전달 대비 5.9%, 1년 전과 비교하면 29.9% 급락했다.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글로벌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설탕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37.5로 3.1% 하락하며 5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우유 생산량 증가와 수출 물량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유지류 지수는 165.0으로 2.6% 하락했다. 팜유를 포함한 대부분 유지류 가격이 떨어지며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다.
육류 가격지수는 124.6으로 0.8% 낮아졌다. 돼지고기와 가금육 가격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곡물 가격은 상승했다. 곡류 가격지수는 105.5로 전달 대비 1.8% 올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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