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값 6주째 상승…전셋값은 17개월째 상승

연합뉴스       2025.12.07 10:00   수정 : 2025.12.07 10:00기사원문
동부산권이 상승 주도…"입주물량 적어 상승세 커질 것"

부산 아파트값 6주째 상승…전셋값은 17개월째 상승

동부산권이 상승 주도…"입주물량 적어 상승세 커질 것"

부산 해운대 아파트와 고층빌딩 모습 (출처=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2월1일 기준)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0.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2년 6월 이후 3년여간 꾸준히 하락하다가 지난 10월 둘째 주에는 0.03% 상승하며 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고, 10·15 대책이 발표된 10월 셋째 주에는 가격 변동 없이 숨 고르기를 했다.

이후 10월 넷째 주부터 0.02∼0.05%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출처=연합뉴스)


지역별로는 동부산권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부산권과 원도심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하는 등 편차가 점점 커지는 모양이다.

수영구는 0.17% 올랐고, 해운대구와 동래구도 각각 0.16%와 0.13% 상승했다.

전셋값은 0.10% 오르며 지난해 8월 이후 17개월째 상승 랠리를 보였다.


동래구(0.20%)는 온천·명륜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해운대구(0.18%)는 좌·우동 대단지, 북구(0.14%)는 화명·덕천동 준신축 위주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정규 동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동부산권의 입주 물량이 적어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매매수요로 연결돼 아파트값 상승세를 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운대신도시에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지정이 이뤄지면 주변 지역까지 집값이 들썩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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