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6년 역대 최대 국비 6.4조 확보…10.3%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5.12.07 10:24
수정 : 2025.12.07 10: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6년도 예산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6조4735억원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5조8697억원보다 6038억원(10.3%) 증가한 규모로 최초로 6조원을 달성했다.
이번에 확보한 주요 국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3095억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연장 1405억원, 인천발 KTX 1142억원,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 107억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161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691억원, 수소자동차 보급 878억원, 노인 일자리 지원 1209억원 등이다.
또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비상황실 상시 운영 등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국회 심사 단계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글로벌 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10억→35억, 25억 증), 인천 통합보훈회관 건립(7.5억 증),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 타당성 용역(5억 증), 계양구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16.2억 증) 등 정부안 대비 총 108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유정복 시장은 “확보된 국비가 시민 행복과 인천의 미래를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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