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한반도 평화 다양한 방향 구상…한미훈련 축소, 직접 고려는 안 해"

뉴스1       2025.12.07 15:12   수정 : 2025.12.07 15:12기사원문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지현 손승환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7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과정에서 한미 연합훈련 축소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가 여러 카드를 생각해야 하는데 반드시 연합 훈련을 카드로 직접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위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정부 첫 6개월의 기록 국민께 보고드립니다'를 주제로 열린 성과 보고회에서 "다양한 방향을 구상해 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안보실장은 "대외적인 여건에서는 여러 성취가 많은데 남북관계 차원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취가 많지 않다"며 "그래서 지금까지의 결과를 가지고 내년에는 남북관계 쪽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은) 북한의 호응이 관건이지만 우리가 주변국가와 만들어 놓은 국제적 커넥션이 발전해서 그렇게(대화 노력) 해보려고 한다"라며 "러시아와 큰 발전이 없지만 소통을 안 하는 건 아니다. 주변국과 노력하려고 하고, 그걸 가지고 (북과 대화를) 시도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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