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이모' 불법 의료 의혹 직접 반박 "내몽골 지역 의대서 최연소 교수"
뉴스1
2025.12.07 15:40
수정 : 2025.12.07 15:4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일명 '주사 이모' A 씨가 과거 중국 내몽고 지역의 한 의대에서 교수를 역임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7일 A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A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의사 가운을 입고 병원을 배경으로 서 있다.
이어 "병원장님, 성형외과 과장님의 배려와 내몽고 당서기에 적극적인 도움으로 한국성형센터까지 유치할 수 있었고, 센터장으로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방송 인터뷰와 강연도 마다하지 않았고 열심히 삶을 살았다, 그러다 2019년 말 코로나가 터졌고 내몽고의 모든 걸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나래의 매니저를 겨냥해 "매니저야, 네가 나의 살아온 삶을 아니,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나를 가십거리로 만드니"라고 날 선 말을 던졌다.
이를 통해 A 씨는 본인이 의사로 활동했던 의료인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에서 의료 활동을 할 수 있는 면허를 갖췄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지난 6일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의료법 위반에 해당하는 주사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인물 A 씨와 박나래 매니저 등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특히 A 씨가 "처방전 모으고 있어"라며 항우울제를 모아, 박나래에게 처방 없이 약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박나래가 MBC '나 혼자 산다'의 해외 촬영에도 A 씨를 불러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등장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A 씨가 자격을 갖춘 의료인이 아니라는 의혹까지 등장하며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그러나 A 씨는 하루 만에 자신의 의대 교수였다고 주장하며 각종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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