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강력 촉구키로
파이낸셜뉴스
2025.12.08 14:35
수정 : 2025.12.08 14:35기사원문
32.7㎞ 단선철도 홍천~청량리 1시간대 연결
홍천~청량리 1시간대 연결 등 균형발전 기대
김진태 지사, 기재부 SOC 분과위 직접 참석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관련, 오는 16일 열리는 기획재정부 SOC 분과위원회에 직접 참석,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강력 촉구하기로 했다.
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경기도 용문과 강원 홍천을 잇는 32.7㎞의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8442억원이 투입된다.
철도가 개통되면 홍천과 청량리가 1시간 내로 연결돼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한 철도가 없었던 홍천군의 교통복지가 확대되고 광역간 교통망이 연결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도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강원도 철도 소외지역 해소 필요성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망 완성 효과 △군사적 파급효과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해 왔다.
또한 예타 통과 시 도민의 염원 사업이었던 만큼 조기 착공을 목표로 2026년도 국비 확보에 힘썼고 그 결과 국비 5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최근에는 예타 통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경제성 지표 보완, 정책성 및 균형발전 평가 대응 논리 강화, 교통 수요 재분석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용문~홍천철도 사업이 연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 개최되는 기획재정부 SOC 분과위원회에도 직접 참석해 사업 필요성과 도민의 염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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