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G7 재무장관회의 참석…"공급망 국제 공조 강화해야"

파이낸셜뉴스       2025.12.09 09:00   수정 : 2025.12.09 1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화상으로 열린 주요 7개국 협의체(G7)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수출통제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과 한국, 호주, 인도, 멕시코, 칠레 등 초청국 재무장관들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올해 G7 의장국인 캐나다의 초청으로 참석했으며, 이는 지난 10월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간에 열린 G7 고위급 대화에 이어 두 번째 G7 행사 참석이다.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최근 희토류 수출통제 등으로 높아진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의 영향을 공유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의 공급망 교란 대응 경험을 소개하며, 글로벌 공급처 다변화와 자원 부국(富國)들과의 공동 탐사·개발 추진 등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국이 국내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핵심 광물 재자원화와 대체·절감 기술 개발, 비축 확대 등을 통해 공급망 복원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 부총리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국제사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며, 한국도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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