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치질 치료제 '푸레파' 시리즈로 입체적 치질 치료

파이낸셜뉴스       2025.12.09 13:06   수정 : 2025.12.09 13:06기사원문
먹는 약, 연고, 좌약 등 다양한 제형 구성
내·외치핵 및 혼합성 치핵 입체적 치료 가능



[파이낸셜뉴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은 치질(치핵)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계절이다. 기온이 내려가면 항문 주위의 모세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혈행 장애가 발생하면서 치질의 발병률과 증상의 정도가 더 심해진다. 치질의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 출혈, 가려움 등이며 발생 양상 또한 항문 안쪽에 생기는 내치핵과 항문 바깥으로 돌출하는 외치핵, 내치핵과 외치핵이 함께 나타나는 혼합성 치핵 등으로 다양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푸레파 시리즈’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치질 치료제다. 가렵고 아프고 피나는 치질 증상과, 내·외치핵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경구제, 외용제, 좌약 등 다양한 제형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먹는 약인 ‘푸레파센 600’은 항문 주위 정맥 혈관에 작용하는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디오스민’이 유효 성분으로 함유돼 있다. 기존 자사 제품에 비해 디오스민 함량을 두 배(1회 복용량 1정 기준·600mg)로 늘렸다. △치질 관련 징후의 치료 △정맥 부전과 관련된 증상의 개선 △모세혈관 취약증에 의한 장애의 보조 치료 등에 효능·효과를 나타낸다.

바르는 약인 ‘푸레파인 연고’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성분인 ‘멘톨’의 유무에 따라 ‘푸레파인 연고’와 ‘푸레파인 마일드 연고’ 두 가지로 나뉘어 있으며, △치열 및 치핵의 아픔과 가려움 △출혈의 일시 완화 및 소독 등에 적응증을 지닌다. 두 제품에는 △치질 부위의 통증과 출혈을 줄이는 테트라히드로졸린 △피부를 보호하는 알란토인 △통증을 완화하는 리도카인 △소독제인 클로르헥시딘 등의 유효 성분이 공통적으로 들어 있다.


좌약 형태인 ‘푸레파인 마일드 좌제’는 치질 부위에 국소적으로 적용이 가능하고, 자사 연고 대비 유효 성분의 함량이 높아 치질 제반 증상이 보다 심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테트라히드로졸린 △리도카인 △클로르헥시딘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치열 및 치핵의 아픔과 가려움 △출혈의 일시 완화 및 소독 등에 효능·효과를 나타낸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치질과 관련한 기존의 연구와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치핵과 외치핵이 모두 동반되는 혼합성 치핵의 발생이 흔하고, 증상 또한 통증, 가려움, 출혈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좌제 등을 적절히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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