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어릴 적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 많이 원망해"

뉴스1       2025.12.10 08:24   수정 : 2025.12.10 08:24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김나영이 '퍼즐트립'에서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 3부에서는 김나영이 K팝을 좋아하는 케이티와 공감의 여정을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퍼즐트립'은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을 찾기 위해 '나'와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온 해외 입양인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담은 리얼 관찰 여행 프로그램이다.

최근 녹화에서 김나영은 K팝을 좋아하는 24세 케이티를 자신의 집으로 직접 초대했다. 이때 김나영은 "위탁모 봉사를 일주일 정도 한 적 있다"라며 "일주일인데도 아이를 보낼 때 정말 힘들었다"라고 특별했던 위탁모 경험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케이티는 "나에게도 만나고 싶은 엄마가 있다"라며 "바로 위탁 엄마이다"라고 위탁모를 찾고 싶어 하는 각별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김나영은 저녁식사를 함께한 두 아들 신우 이준에게 케이티를 소개하며 그녀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설명했다. 김나영은 "케이티 누나는 엄마가 두 명이고, 아빠도 두 명이야"라고 전한 후 "엄마에게도 엄마가 두 명이잖아, 엄마, 아빠가 두 명인 건 되게 행운인 것 같아"라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에 대해 자연스럽게 말했다.


이어 김나영은 "나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가 재혼을 하셨다, 그래서 어머니가 두 분"이라고 설명한 후 "엄마가 일찍 떠나서 원망했었다, 그런데 엄마와 함께 보냈던 시간 속에서 충분히 사랑받았다, 엄마를 미워해서 미안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김나영은 "그래서 엄마가 두 명이라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니고 다른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김나영의 이야기가 담길 '퍼즐트립'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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