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 음악·공연·뮤지컬→예능까지…올라운더 존재감
뉴스1
2025.12.10 08:35
수정 : 2025.12.10 08:35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전방위 행보로 '올라운드 퍼포머'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솔라는 최근 솔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솔라리스'(Solaris)를 통해 아시아 주요 5개 도시를 순회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투어에서 솔라는 그동안 발표한 솔로 대표곡은 물론, 마마무 히트곡과 뮤지컬 넘버까지 아우르며 자신의 음악적 커리어를 집약한 무대를 선보였다.
솔라는 스포츠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데 이어, 지난 9일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축하 무대를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드라마 OST를 통해서도 깊은 감동을 전했다. 솔라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OST 파트 5 '섬원 텔 미'(Someone Tell Me)를 가창했다. 웅장한 현악기 선율 위에 쌓아 올린 감미롭고도 폭발적인 보컬은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뮤지컬 무대 진출도 이어진다. 솔라는 오는 13일 브로드웨이 정통 쇼뮤지컬 '슈가'에서 주인공 '슈가'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보컬리스트 캐릭터를 통해 솔라 특유의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대 밖 활약 역시 눈에 띈다. 솔라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80s MBC 서울 가요제' 본선 경연 무대에 올라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했다. 폭발적인 성량과 시원한 고음,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현장을 단숨에 장악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SBS 웹 예능 '또로라'를 통해 색다른 예능감도 발휘했다.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또로라' 요원으로 변신한 솔라는 적재적소의 리액션과 센스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
이처럼 솔라는 음악, 공연, 드라마 OST,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올라운드 퍼포머'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다. 장르와 무대를 가리지 않는 솔라의 거침없는 행보에 더욱 큰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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