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유럽 넘어 중남미 진출…페루에 K2전차 54대 수출

뉴스1       2025.12.10 08:38   수정 : 2025.12.10 08:38기사원문

/뉴스1DB ⓒ News1


(서울=뉴스1) 양새롬 이기림 기자 = K2 전차가 유럽을 넘어 중남미 지역에도 진출한다.

현대로템(064350)은 10일 페루 육군 및 페루 육군 조병창과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 공급에 관한 총괄합의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전차 및 장갑차 공급사업의 사업규모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추후 이행계약 체결시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대통령실에 따르면 총괄합의서에는 페루 육군이 우리 방산업체, 페루의 국영방산기업과 협업해 K2전차 54대와 차륜형 장갑차 141대 등 총 195대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금액은 총 2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괄 합의를 통한 지상 장비 수출 규모는 중남미 지역 방산 수출 중 최대규모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페루와의 지상 장비 총괄합의서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을 획기적으로 격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페루가 전력 보강과 함께 자국의 산업 발전을 위해 K-방산을 선택한 만큼,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산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