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투자유치 10년 연속 1조원 이상 달성…누적 15조 돌파
뉴스1
2025.12.10 08:42
수정 : 2025.12.10 08:42기사원문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올해 11월 말 기준 9개 기업 1조 410억 원의 투자협약으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로써 군은 10년간 누적 투자유치 총액 15조 1132억 원을 넘기며 10년 연속 1조원+누적 15조원대라는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연도별 투자유치금액은 △2016년 1조 7949억 원 △2017년 1조 1640억 원 △2018년 1조 7945억 원 △2019년 1조 805억 원 △2020년 1조 92억 원 △2021년 2조 2911억 원 △2022년 1조 2254억 원 △2023년 1조 3053억 원 △2024년 2조 4073억 원 △2025년 1조 410억 원이다.
이러한 수치는 산업 기반 확대, 고용 창출, 인구증가, 정주 여건 개선, 지자체 재정 확대 등 지역 전반에 단순한 수치 이상의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예컨대 군은 전국 군 단위 지방정부 중에서 유일하게 18년 연속 인구가 증가했다. 지방세수는 2016년 733억 원에서 2022년 1263억 원으로 증가했다.
군의 성과는 입지 강점·전략적 마케팅·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군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투자유치 후속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진천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등 신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물류, 친환경·미래 산업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행정파트너 역할은 물론, 산단 개발과 교통 인프라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 기업 친화 시스템을 단단히 할 방침이다.
김의년 군 기업지원과장은 "진천군이 세운 누적 투자유치 15조 원이라는 숫자는 그저 화려한 기록이 아니라, 10년에 걸쳐 기업과 군민, 행정이 손을 맞잡고 쌓아 올린 신뢰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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