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웨이브, 오픈AI와 해커톤 공동 개최…멀티 에이전트 기술 혁신 주도
파이낸셜뉴스
2025.12.10 08:58
수정 : 2025.12.10 08: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콕스웨이브는 오픈AI와 내년 1월 20일 'OpenAI 콕스웨이브 해커톤: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현재 글로벌 AI 업계의 핵심 화두인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실전 개발 중심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활용한 기업용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오픈AI 엔지니어가 직접 참여해 최신 기술 교육 세션과 실시간 멘토링을 제공하고 최종 심사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여타 해커톤과 차별화된다. 당일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집중 개발 세션과 최종 발표를 거쳐 우승팀을 선정한다.
우승팀에게는 총 5만 달러(약 7300만 원) 오픈AI API 크레딧이 시상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100달러(약 14만 원) API 크레딧과 챗GPT 연간 구독권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오픈AI의 토마스 정 스타트업 APAC 총괄은 "사용자 대신 점점 더 복잡하고 다단계로 이뤄진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개발자들이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콕스웨이브와 이번 해커톤 행사를 열었다” 며 “한국의 개발자들이 야심찬 아이디어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만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콕스웨이브의 김주원 대표는 "콕스웨이브는 국내 AI 생태계의 중심에서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주도하며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의 성장을 지원해왔다"며 "이번 해커톤으로 한국 AI 개발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경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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