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대규모 투어 재개 기대…비중확대 추천-iM證
파이낸셜뉴스
2025.12.10 09:02
수정 : 2025.12.10 09: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iM증권은 10일 하이브가 내년 BTS 완전체 복귀 및 대규모 투어 재개가 기대되는 만큼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5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상승해 영업이익률 10%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실제 발표될 투어 규모와 MD(굿즈) 부문의 구조적 성장세, 음반·음원, 콘텐츠,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매출 호조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 실적 상향 가능성도 있다”며 “BTS 대규모 투어 재개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해외 현지화 그룹 포함 중·저연차 아티스트의 본격적인 수익화를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에선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된 것도 주목했다. 황 연구원은 “위버스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16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으며, 올해 3·4분기 누적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DM, 광고 등 디지털 사업이 매 분기 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내년 BTS 관련 콘텐츠 증가 및 디지털 매출 비중 확대로 플랫폼 전반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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