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 판소리 상설무대 '석정풍류'…매주 수요일 정기 공연
뉴스1
2025.12.10 09:02
수정 : 2025.12.10 09:02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악방송과 고창웰파크시티가 판소리 상설무대 '석정풍류'를 2026년 1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해당 공연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FM국악당' 편성을 통해 전국에 송출한다.
정기 공연에 앞서 오는 17일에는 '석정풍류' 설명회·시연회가 열린다.
시연회에서는 '실습형·해설형·퀴즈형' 3가지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실습형 프로그램'은 박애리 명창에게 직접 배우는 체험을 제공하고, 정병헌 교수는 '해설형 프로그램' 운영 모델과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퀴즈형 프로그램'은 임현빈 명창의 소리를 감상한 뒤 관객이 직접 문제를 풀어보는 참여 형식으로 구성된다.
'석정풍류'는 고창을 기반으로 하지만 청취 접점을 전국으로 넓힌다. 무대 운영은 내년 1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정기 공연 체제로 전환한다. 지역사회 일상에서 판소리를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목표다.
방송 편성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고정이다. 라디오는 현장 무대의 흐름을 그대로 담아 청취자가 일상에서 판소리를 접하도록 설계했다.
국악방송은 기관·기업과의 교류를 지속해 국악 저변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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