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3㎏ 4990원...서울시, 농산물 최대 56% 할인행사
파이낸셜뉴스
2025.12.10 09:28
수정 : 2025.12.10 09:28기사원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홈플러스-하나로마트 민관협력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 올해 마지막
감자·고구마·양파·시금치 40~56% 할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연말연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감자·고구마·양파·시금치 4개 품목을 최대 56%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17개소)와 하나로마트(18개소)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대형마트는 물량을 선제 확보하고 서울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해 시중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감자(홈플러스) 2㎏ 1박스가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5394원 △양파(홈플러스) 3㎏ 1망이 정상가 대비 56% 할인된 4990원이다. 또 △고구마(하나로마트) 1.5㎏ 1봉은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3980원 △시금치(하나로마트) 1단은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1980원이다.
한편 서울시는 97개 전통시장과 12개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및 공산품 87개 품목의 가격 동향과 이상징후를 매일 조사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마지막 물가 안정 추진 행사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농산물을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 밥상 물가를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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