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매기 강 감독, 옥관문화훈장 수훈…'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뉴시스
2025.12.10 09:23
수정 : 2025.12.10 09:23기사원문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24명, 콘텐츠 15작품 선정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눈물의 여왕' 박지은 문화포장 만화 '전지적 독자 시점'·애니 '킹 오브 킹스' 대통령상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이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한 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 24명과 우수 콘텐츠 15작품에 대한 정부포상과 상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관계자 정부포상은 해외진출유공,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게임산업발전유공에 신설된 콘텐츠산업발전유공 부문까지 4개 부문에서 24명을 시상한다. 우수 작품 시상은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부문에서 총 15개 작품에 이뤄진다.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에 등극한 '케데헌'을 통해 K-컬처와 연관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매기 강 감독은 옥관문화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폭싹 속았수다'를 연출한 바람픽쳐스의 김원석 연출과 '눈물의 여왕'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는 문화포장을 받는다.
팬엔터테인먼트 박영석 대표이사와 스튜디오슬램 주식회사 윤현준 대표이사, 한국방송작가협회 모은설 작가,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이사, 넥슨코리아 박정무 부사장 등은 대통령 표창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해외진출, 방송영상산업발전, 콘텐츠산업발전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은 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10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만화 부문에서는 유엠아이(UMI), 슬리피-씨(C)의 '전지적 독자 시점',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주식회사 모팩스튜디오의 '킹 오브 킹스', 캐릭터 부문에서는 토이트론의 '달님이'가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부문별 3개 작품은 문체부 장관상, 부문별 1개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문체부는 우리 콘텐츠산업이 지속적으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수상자들도 각자가 자랑스러운 K-컬처의 최선봉에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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