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공디자인 2호 완성…"주민 협력, 경관 새단장"
뉴시스
2025.12.10 09:44
수정 : 2025.12.10 09:44기사원문
하동읍 진입 방면 담벼락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소규모 공공 시설물 디자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구현해 가고 있다.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은 ‘계천지구 공공디자인 1호 사업’에 이어 화개면에서 하동읍 진입 방면의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담벼락에도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공공디자인 2호를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1월께 채용된 공공디자인 전문직이 직접 현장을 진단하고 공사를 감독함은 물론, 주민들과 지속해서 협의하며 생활자 중심·시민 중심의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한 점이 주목받았다.
하동군의 역점 사업인 ‘예쁜하동 만들기’를 기반으로 한 공공디자인은 하동 고유의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우수사례로 평가되며, 타 읍면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군은 공공디자인 전문 인력과 함께 읍면 단위의 소규모 디자인 또한 지속해서 개선하고, 디자인 기획·제작 및 시공 자문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그 예로 현재 ▲도심 가로경관 개선 ▲교통 쉼터 디자인 ▲공공 안내 체계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디자인 컨설팅이 이뤄지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설계안 마련을 위해 현장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병행 중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단발성 디자인이 아니라, 하동 전역에 걸쳐 디자인의 일관성과 품격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자문과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문성이 투입되므로, 결과물의 완성도와 주민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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