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래퍼 제이지, 7000억원 규모 'K-컬쳐' 투자 펀드 조성
뉴시스
2025.12.10 09:47
수정 : 2025.12.10 09:47기사원문
내년 하반기 펀딩 시작 예정…한화투자운용과 협업할 듯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유명 래퍼 '제이지(Jay-Z)'가 설립한 투자회사가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인 인기를 반영해 한국 '라이프스타일' 기업에 투자하는 5억달러(735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제이지의 투자회사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와 한화자산운용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행사에서 국외 진출을 노리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뷰티, 식품, 라이프스타일 분야 기업에 투자할 사모펀드를 출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FT와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들이 국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 기업들이 통상 자기자본을 활용했다. 제3의 지원이 있다면 성장 잠재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비 로빈슨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 최고 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한국은 아시아의 문화 중심이다. 뷰티, 식품,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한화와 파트너십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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