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동거는 해도 재혼은 안 해…딸이 연애 부추겨"
뉴시스
2025.12.10 09:56
수정 : 2025.12.10 09:56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황신혜가 재혼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황신혜, 윤다훈, 유튜버 미미미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신혜는 "내가 여배우 최초인 건 몰랐다. 이혼 발표를 할 때 딸이 초등학교 입학 직전이었다"며 "이혼 발표를 안 하면 딸이 학교에 다니다가 기사가 날 것 같았다. 그래서 딸이 입학하기 전에 이혼을 알려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민은 탁재훈, 임원희, 김준호에게 "우리는 황신혜 누가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한다. 돌싱 말고 연하남 트렌드, 혼전 임신까지 모두 먼저 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황신혜는 "혼전임신이라는 표현을 들으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우리 때는 연상 연하 커플이 없었다. 원래 세 살 연하였는데 두 살로 줄여서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은 혼수로도 아기 가진다고 하는데 그땐 정말 초창기였던 것 같다"면서 "주변 시선은 상관없었다. 근데 그렇게 낳고 보니까 괜찮았던 것 같다. 결혼하면서 선물이 오니까 더 사이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황신혜는 또 딸이 연애를 부추긴다며 배우 겸 모델 이진이를 언급했다. 그는 "딸이 '엄마 아직 너무 예뻐. 연애 좀 해'라고 한다. 내가 연애하는 게 딸도 마음이 편하다더라"며 "딸이 나가서도 주변에 내 남자친구 감을 알아보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이 재혼 의사를 묻자 황신혜는 "없다. 동거는 하더라도 결혼은 안 한다. 지금 주변 친구들이 나를 너무 부러워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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