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기술 상용화 촉진…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개통

뉴스1       2025.12.10 10:00   수정 : 2025.12.10 10:00기사원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를 공식 개통을 계기로 국산 양자 기술 상용화 촉진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함께 10일 경기도 판교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에서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이하 테스트베드) 개통식을 개최했다.

테스트베드는 양자 기술 및 산업 육성을 위해 구축된 상용화 지원 인프라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부터 서울·판교·대전을 연결하는 약 250㎞ 길이의 양자암호통신망 및 시험성적서 발급용 측정 장비 등을 구축하고 기술, 보안검증 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자암호통신장비 3종 장비(양자키관리장비, 양자통신암호화장비, 양자키분배장비)별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시험제도에 따른 보안기능확인서를 가장 먼저 발급받은 기업에 양자암호통신장비 1호 인증서를 수여했다.

양자키관리장비 부분은 드림시큐리티, 양자통신암호화장비 부분은 코위버, 그리고 양자키분배장비 부분은 아이디퀀티크가 각각 1호 인증서를 받았다.


또한 양자기술 상용화와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테스트베드 거점기관(NIA,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간 MOU가 체결됐다.

기업간담회에서는 제조사의 양자암호통신 장비 소형화·집적화 동향, 양자 테스트베드 및 양자암호통신 서비스의 전국 확대·실증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개통이 국내 양자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양자암호통신을 포함한 양자기술 전반의 산업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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