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초4년 대상 '치과주치의' 검진율 94%…학부모 "만족"
뉴시스
2025.12.10 10:06
수정 : 2025.12.10 10:06기사원문
무료 예방 진료로 아동 구강건강 챙겨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치과주치의 사업의 올해 검진율이 94%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5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사업 운영 결과 대상자 7263명 중 6793명(94%)이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은 것으로 시는 집계했다.
대상은 성남지역 내 74곳 모든 초등학교의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밖 청소년 등이다.
시는 대상자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44곳 치과와 협력 체계를 이루고 있다.
해당 치과에선 구강검진과 상담, 불소 도포 등을 무료로 해주고, 구강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지원했다. 또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 보건 교육을 했다. 1인당 4만8000원 상당의 치과 진료가 무료로 이뤄졌다.
또 시가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은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모바일 앱(덴티아이경기)을 통해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2852명 중 98%(2781명)가 '만족'이라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2016년도부터 시작한 치과주치의 사업은 적기에 무료 예방 진료를 제공해 아동의 구강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아동과 보호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제도적 기반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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