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신품종 쌀 '청품벼', 경기미품평회에서 '최우수상'

뉴시스       2025.12.10 10:07   수정 : 2025.12.10 10:07기사원문
내년 백옥쌀 생산단지에 300㏊ 규모로 시험 재배

[용인=뉴시스] 백옥쌀 농산물우수관리(GAP) 생산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지난 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8회 경기미품평회에서 용인지역 농민이 출품한 청품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품평회에서 전문 심사위원 17명이 외관, 향기, 식감, 찰기 맛 등을 기준으로 밥맛을 평가한 결과 오시웅 농업인이 출품한 청품벼가 이 같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추청' 품종을 대체할 국산 품종을 찾기 위해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신품종 식미평가회에서도 청품과 해강 두 품종이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자들은 "청품은 부드럽고 밥맛이 좋고 해강은 찰기가 좋고 윤기가 흐르며 씹는 맛이 뛰어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백옥쌀 농산물우수관리(GAP) 생산단지에 약 300㏊ 규모로 청품 품종을 시험 재배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국산 품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외래품종 의존도를 낮춰 백옥쌀의 품질과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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