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성과…"연구·실증 인프라"

매출 증대 등 실질적 성과 국방 신산업 기술개발 추진

[구미=뉴시스]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 (사진=구미시 제공) 2025.12.1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단이 지역 방위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성과 확산에 나서고 있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사업단은 '2025년 제3차 지역협의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예산 및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지역협의회는 방위산업 및 국방 유무인체계 등 관련기관(산·학·연·관·군)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방산특화 연구·시험·실증 인프라 구축 ▲국방 신산업 기술개발 ▲방산 분야 신규 기업 진입 지원 등 전 단계 기업 성장 체계를 갖추고 운영 중이다.

그 결과 2023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매출 증가 20개사 367억원, 신규 고용 33개사 173명, 투자유치 2건 63억원, 특허·논문·인증 58건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며 지역 기업의 방산 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있다.

내년 초 준공 예정인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는 유무인복합체계 분야에 필요한 환경·신뢰성 및 전자파적합성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8월 구축된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는 개발 초기 단계 성능 시험을 지원하며 제품화 기간 단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의견이 사업 추진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길 바란다. 구미시도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방위사업청, 경상북도, 구미시가 총 499억원을 투입해 지역 기반의 국방 유무인복합체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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