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TP, AI와 원자력 융합 차세대 산업 생태계 강화
뉴시스
2025.12.10 10:14
수정 : 2025.12.10 10:14기사원문
산·학·연 상생협력 교류회…사업화 성과·미래 성장 전략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TP는 대전롯데시티호텔에서 원자력산업 기술혁신 융합플랫폼 고도화를 주제로 '2025 원자력산업 상생협력 교류회'를 열고 지역 원자력 강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과 확산과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대전 원자력 강소기업 성장견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용호 교수가 'AI-원자력 커플링 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한 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 데 이어 ㈜에스엔 송수준 대표와 ㈜엠원인터내셔널 이주현 대표는 지원사업을 통해 이룬 실제 사업화 적용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며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주제 토론에서는 에너지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AI 기술 확산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원자력 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기관과 기업, 인프라가 집적된 대전의 강점을 주목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원자력산업 융합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전TP는 현재 대전시와 협력해 원자력 기술 보유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전 원자력 강소기업 성장견인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공정 개선 등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시장 진출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지원기업인 ㈜이엔이는 슬로베니아 노후 원전 대체설비 공급을 추진하며 해외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대전은 원자력 기술의 연구역량과 기술력이 집약된 도시"라며 "원자력 산업의 기술사업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지역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전략산업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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