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4년 만에 연간 출생아 5000명 돌파…'비수도권 유일'
뉴시스
2025.12.10 10:15
수정 : 2025.12.10 10:15기사원문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아이 울음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11월 청주지역 출생아는 5024명으로, 2021년(5192명) 이후 4년 만에 연간 출생아 5000명을 넘어섰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올해 출생아 5000명을 넘긴 곳은 청주시가 유일하다.
청주지역 출생아 수는 2014년부터 줄어 2022년 최저치를 찍은 뒤 2023년부터 반등했다.
올해는 4월부터 7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웃돌며 인구 자연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 관계자는 "전국 기초단체 중에서 인구 자연증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곳이 매우 드문 만큼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이 결혼·출산·양육 전반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 결과"라고 말했다.
시는 임산부 심리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확대, 야간연장 어린이집 및 시간제 보육 확보, 결혼비용 및 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초다자녀가정 지원, 다태아 조제분유사업 등을 시행 중이다.
임산부와 아동을 위한 공간인 물놀이장, 눈썰매장, 실내형 공공놀이터 등을 조성한 데 이어 사주당 태교랜드와 어린이국민체육센터도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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