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위원회 조례 근거 정비' 주문
뉴스1
2025.12.10 10:42
수정 : 2025.12.10 10:42기사원문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가 상임위원회별 강평을 끝으로 '2025년 순천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의회는 강평에서 집행부를 향해 행정사무감사 자료 작성을 철저히 해 줄 것과 각종 위원회를 조례에 근거해 정비하고 사업 목적에 맞도록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육아 친화적 공직문화 조성 △출자·출연기관 심층 평가 △올텐가, 원츠 행사 성과 분석 및 원도심 연계 등을, 문화경제위원회는 △순천시-기업 간 MOU 체결 시 의회 협의 △민간보조금 정산 지연 보조사업자 관리·감독 강화 △일관성 있는 남문터광장 사업 추진 등을 지적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현장 안전 및 시공 관리 강화 △사업 초기 설계 및 타당성 검토 철저 △신청사 건립 관련 안전관리 철저 및 조형물 설치 계획 신속 마련 등을 당부했다.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행부의 부실한 감사자료가 제출되면서 도시건설위원회 감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강형구 의장은 "부실한 자료 제출로 작년에 이어 감사가 중지된 것은 행정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중대한 문제로서 앞으로는 성실한 자료 제출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조속히 개선해달라"고 말했다.
순천시의회는 18일까지 위원회별로 조례 등 일반안건과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한 뒤, 19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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