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목포 동복원사 지하공간, 역사 전시관으로 재탄생
뉴스1
2025.12.10 10:56
수정 : 2025.12.10 10:56기사원문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오랫동안 창고로 방치돼 있던 목포 동본원사 지하공간이 역사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전남 목포시는 10일부터 '목포 100년의 걸음' 주제의 특별 사진 전시회를 동본원사 지하공간에서 개최한다.
1930년대 초 일본 불교 사찰로 조성된 동본원사 지하는 해방 이후 정광사의 관리를 거쳐 1957년부터 교회로 활용됐고, 2010년 오거리문화센터 개관 이후에는 창고로 사용되며 활용도가 낮았다.
목포시는 지난 8월부터 지하층 천장과 기둥 보수를 포함한 공간 재생사업을 추진했으며, 내부 벽체에 사용된 목포 고유 석재 목포석(응회암)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전시 콘텐츠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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