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난대응 우수 지방정부 선정…국비 1억원 확보 등

뉴시스       2025.12.10 11:13   수정 : 2025.12.10 11:13기사원문

[제주=뉴시스] 제주어 활용 폭염예방 홍보영상 화면.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행정안전부 '2025년 기후재난 대응 평가'에서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한 기후재난 대응 평가의 지표는 폭염·한파·가뭄 3개 분야에서 ▲인명피해 감소율 ▲활동 실적 등 정량지표 ▲대응 수범사례 등이다.

제주도는 폭염 대응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폭염 대응 전담조직(TF)을 중심으로 전방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노인·야외근로자·이동노동자 등 폭염취약계층 대상별 보호대책을 강화했다. 무더위쉼터 지정 및 야간 운영 확대,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 온열질환자 발생이 107명으로 전년 대비 13% 줄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제주청년자율방재단의 폭염 대응 참여, 민·관 협력 캠페인, 인공지능(AI) 폭염송과 제주어를 활용한 예방 홍보, 지역자율방재단 스마트 드론 예찰 등이 우수 대응 사례로 꼽혔다.

◇제주도육아종합지원센터 육아쉼표 사업 교육부장관상 수상

제주도는 제주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진행한 '육아쉼표' 사업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보육진흥원 사업 공모에 따라 지역사회 거점형 양육지원 기관으로 선정된 제주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아 양육 가정에 대한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과 양육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에서 호평을 받았다.

육아쉼표 사업은 지역 내 거점 어린이집 11곳을 중심으로 부모교육과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상호작용·영유아 건강관리·성교육 등 부모교육, 오감·책놀이·요리 등 부모자녀 체험 활동, 원장주도 프로그램, 양육상담 및 자조모임, 공유 놀이터와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부모 681명, 자녀 609명 등 129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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