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옥임 "주호영 등장, 장동혁 끝이라고 생각하는 것"

뉴시스       2025.12.10 11:36   수정 : 2025.12.10 11:36기사원문



[계룡=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주호영 의원이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대화 하고 있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25.10.01.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국민의힘 최다선(6선) 의원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장동혁 대표에게 "'윤 어게인(again)' 냄새가 나는 방법은 맞지 않다"며 윤 전 대통령 지지 세력과의 단절을 촉구한 가운데,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이 "윤석열 끝났고 장동혁 대표도 끝이 보이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9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같은 의미로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주호영 의원의 현실감은 소위 호시우보(눈은 호랑이 눈인데 걸음은 소처럼 신중하다)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빠르다"면서 "워낙 신중한 사람인데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지금 다 무르익었다는 거다. 밥으로 치면 뜸이 다 들어서 이제 뚜껑만 열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장동혁 체제의 종언"을 의미하는 거냐고 묻자, "장동혁 대표는 화장을 지워버린 여자의 얼굴처럼 다 보여줬다"며 긍정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는 이렇게 되면 이건 순전히 개인 의견이다. 대표로서의 역량 부족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주호영, 윤한홍을 동시에 언급하며 "이 사람들의 정치 경험에서 비롯한 현실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끝났다고 생각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장동혁은 끝났다. 윤석열 끝났다"는 뜻이냐고 되묻자 "윤석열 끝났고 장동혁도 그래도 현재 대표인데 끝이 보이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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