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역대급 주량 공개 "혼자 소주 38병·양주 68잔 기록"

뉴시스       2025.12.10 11:51   수정 : 2025.12.10 11:5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윤다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SBS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윤다훈이 방송 사고를 낼 뻔한 일화를 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황신혜, 윤다훈, 유튜버 미미미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윤다훈은 술로 역사를 쓴 연예인"이라며 소주 38병, 양주 68잔 기록 보유자로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다훈은 "술을 마시는 사람은 자기가 얼마나 마셨는지 모르지 않냐. 양주 68잔을 세어준 사람이 허준호였다"며 "허준호가 술을 못 마셔서 제가 술을 들어줬다. 그때 20대였으니까"라고 말했다.

당시 양주 세 병을 혼자 거뜬히 마셨다는 그는 "유호정이 싫어하는데 이재룡이랑 친해서 술을 자주 마신다. 비 오는 날 설렁탕 한 그릇을 시키고 사장님에게 소주를 물통으로 달라고 하고 스테인리스 컵에 따라 마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점심에 만난 손님을 저녁에 또 본 적도 있다. 그래서 자리를 옮기려고 계산하려고 하니까 둘이서 소주를 32병 마셨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에 탁재훈은 "그냥 술로 태어나지 그랬냐"고 놀렸고, 황신혜는 "술 생각이 없다가도 윤다훈을 보면 '한잔하자' 이런 마음이 들게 한다. 술자리 즐겁게 해준다"고 말했다.

윤다훈은 "저는 사람이 좋아서 마신다. 저는 사람을 마시고 분위기를 마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술 때문에 촬영한 기억을 잃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윤다훈은 "아침 6시 촬영이었다.
전날 술자리가 좀 늦어졌다. 눈 뜨니까 아침 11시 30분이더라. 이거는 방송 펑크 아니냐. 내가 주인공이었는데 매니저한테 전화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매니저가 '형 촬영하고 오셨잖아요'라고 하더라. 감독님한테 연기 칭찬까지 받았고, 심지어 스태프들에게 아이스크림까지 샀다는데 난 기억이 안 난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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