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콘텐츠 기업 4곳 광주로 왔다

뉴스1       2025.12.10 13:11   수정 : 2025.12.10 13:11기사원문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0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투자진흥지구 유치기업 협약식에 참석해 ㈜부커스 등 4개사와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0/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10일 ㈜부커스, ㈜아름게임즈, 미디어스코프㈜, ㈜지담미디어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진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광주로 본사 이전을 마치고, 각각 20명 이상의 지역 인재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 이전 관련 행정·재정 지원을 제공하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시설·장비 활용과 지역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협약기업인 ㈜부커스는 기업과 기업(B2B), 기업과 정부(B2G) 간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2000여 개 출판사와 협력하며 120여 개 기△업·기관·도서관과 동반관계(파트너십)를 맺고 서비스하고 있다.

㈜아름게임즈는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7000만건의 네오위즈 인기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을 서비스하고 있다.

㈜미디어스코프는 85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스마트폰 기반의 소셜 노래방 애플리케이션 '싱잇'을 운영 중이며, 온라인 오디션·듀엣·K-POP 콘테스트 등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담미디어는 '결혼작사 이혼작곡 1~3', '법대로 사랑하라' 등 9편의 인기 방송 드라마를 제작했으며, 1800억 원 이상의 지식재산(IP)사업 매출실적을 보유한 방송 제작사다.

시는 이번 협약이 인공지능(AI) 대표도시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인 광주의 테크·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투자진흥지구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실행 관련 행정 지원 △문화콘텐츠 기반시설 활용 △조세 감면·보조금 지원 등 투자 특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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