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20층 아파트서 외벽도장업체 작업반장 고공농성

뉴시스       2025.12.10 13:49   수정 : 2025.12.10 13:49기사원문

[나주=뉴시스] 10일 오후 1시께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 20층 높이 아파트에서 해당 아파트 도장 업체 관계자 A(52)씨가 현수막을 내걸어 체불임금 지급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남 나주시 한 아파트에서 하도급업체 관계자가 체불임금 지급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에 나서면서 당국이 구조작업 중이다.

10일 전남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나주시 빛가람동 20층 높이 아파트에서 '사람이 외벽에 매달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에 현수막을 건 채 고공농성중인 A(52)씨를 발견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다.

해당 아파트 외벽 도장 작업반장으로 알려진 A씨는 'B건설은 뜨거운 폭염 속에서 목숨 걸고 일한 노무비 2억3000만원(을 달라)'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다.

당국은 A씨가 구조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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