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추계학술대회 '포스트휴먼 시대의 생성형 AI와 문화 큐레이션'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2.10 14:14
수정 : 2025.12.10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는 문화콘텐츠특성화 추계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UIT관 국제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문화 큐레이션’을 주제로 AI기술이 만들어내는 문화적 전환을 다룰 예정이다.
첫 날인 11일에는 전북대 명예교수 겸 동서대 특임교수인 홍정표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AI와 예측 불가능 시대의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동서대 영상콘텐츠학과 최동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참여자들과 함께 생성형 AI의 가능성과 윤리, 그리고 디자인·영상 생태계가 직면한 현실적 과제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동서대 인터랙션 디자인 유덕천 교수의 ‘교과목 조명’을 시작으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참여하는 DCC Talk, 그리고 디자인학과와 영상콘텐츠학과 대학원생들의 우수 연구를 공유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예측 모델, 중국 고대 벽화 복원 프로세스 연구, 실시간 애니메이션 제작, UX 다크패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발표된다.
이와 함께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는 디자인대학원 주관의 ‘오픈크리틱’이 진행돼 대학원 연구자들의 창작과 연구 성과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올해는 SDGs 디자인 국제 어워드가 11일 오전 온라인으로 개최돼 지속가능성과 창의성을 아우르는 글로벌 감각의 연구 결과들도 함께 소개된다.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이번 추계국제학술대회는 인공지능과 디자인·영상콘텐츠의 미래를 고민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시대적 변화를 주도해 나갈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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