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요한 사퇴'에 "'진영 논리' 진단 무겁게 받아들여…국민 통합 노력"
뉴시스
2025.12.10 14:04
수정 : 2025.12.10 14:04기사원문
민주 "인요한에 감사의 마음…국회 마비 되풀이되지 않아야"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 선언에 "오직 진영만을 바라보는 정치는 국민을 지치게 만든다"며 "인 의원 진단을 무겁게 받아 들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과 민생을 위해 의정 활동에 함께해 온 인요한 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가 흑백논리에 갇히면 국민의 삶은 회색이 된다"며 "민주당은 '흑백논리·진영논리를 끊어야 국민통합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회를 마비시키는 발목잡기·의사진행 방해가 더는 되풀이 되지 않고, 민생과 국민 통합의 길로 국회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인요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에 복귀해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인 의원은 정치권을 향해 "오직 진영 논리만을 따라가는 정치 행보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 발전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흑백논리와 진영 논리는 벗어나야지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ag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