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오간 카톡 송금 140만건…카카오페이 '머니리포트' 공개

(카카오페이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송금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2025 머니리포트'를 10일 공개했다.

2025 머니리포트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1년간 주고 받은 송금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대한민국 송금 리포트', 개개인의 송금 데이터를 관계 중심으로 살펴 본 '나만의 송금 리포트'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송금 트렌드를 분석한 리포트는 올해 축의금 추세, 월평균 송금 횟수, 정산이 특히 많이 이뤄진 날, 가장 붐볐던 오픈채팅 송금방 등 다양한 통계를 제공해 모두의 기록과 나의 기록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결혼식 축의금 송금봉투를 활용한 평균 송금 금액이 올해 처음으로 10만 원을 돌파했다. 2019년 5만 원 수준에서 5년 여만에 2배 증가했다.

하루 동안 오가는 카카오톡 친구송금은 140만 건에 달했고, 사용자들은 월 평균 8회 송금을 주고 받았다. 정산하기는 주말인 일요일에 사용률이 가장 높았고 금요일과 월요일이 그 뒤를 이었다. 정산 요청 후 평균적으로 8시간 29분 만에 정산이 완료됐다.

개인화된 송금 리포트는 사용자 개개인의 올해 카카오페이머니 사용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개별 연간 송금액, 1년간 아낀 송금 수수료뿐 아니라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로 쌓아온 송금 기록에 담긴 관계를 분석했다.

예를 들어 '올 한 해 가장 돈독했던 친구' 분석에서는 한 해 동안 나에게 가장 큰 금액을 송금한 친구, 올해 최초로 송금한 친구, 가장 빠르게 정산해 준 친구, 송금봉투로 가장 많이 마음을 표현한 친구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케미가 가장 좋았던 친구'에서는 내가 가장 많이 송금한 친구, 나에게 가장 많이 송금한 친구를 살펴볼 수 있다. '올해 좋은 일 있었던 친구'를 보면 축의·축하 송금봉투를 활용해 송금한 친구들을 알 수 있다.

사용자의 송금 습관은 카카오의 쬬르디 캐릭터를 활용한 16가지 '머니쬬' 유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송금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와 가까운 머니쬬 유형을 보여주며, 숫자와 그래프만으로는 느끼기 어려운 송금 스타일을 캐릭터와 함께 직관적으로 제시한다.

머니리포트를 확인하고 나면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복주머니 프로모션'에 19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 방문해 복주머니를 열면 매일 1회 100% 당첨되는 랜덤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최대 5000포인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