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비봉산 해맞이, 이젠 끝…"개편" 시민참여 제야행사

뉴시스       2025.12.10 14:32   수정 : 2025.12.10 14:32기사원문
새벽 해맞이 대신 도심형 공동체 행사로 개편

[안성=뉴시스] 경기 안성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새벽 해맞이 행사를 개편해 도심중심의 시민 참여형 '새해맞이 제야행사'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매년 1월1일 새벽 비봉산에서 시민과 함께 진행했다. 그러나 접근성, 안전 문제, 시민 참여 확대 등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올해부터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장소를 안성맞춤 아트홀 야외광장으로 옮기고 행사 시간도 31일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1일 새벽 1시30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문화공연 ▲보신각 연동 카운트다운 ▲새해맞이 불꽃쇼 ▲덕담 및 대북 타고식 ▲시민 소원 타고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존 해맞이 행사가 산악 지형, 이른 시간대 등으로 참여 폭이 제한됐다면 야간제야행사는 세대·연령 구분 없이 시민 누구나 접근하기 쉽다는 점이 고려됐다.

시는 향후 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세부 행사 일정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더 많은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해 이번 제야행사로 전환하게 됐다"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야 타고식과 불꽃쇼가 안성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상징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newswith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