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용기 10L·60L 추가 도입
뉴스1
2025.12.10 14:41
수정 : 2025.12.10 14:41기사원문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내년 1월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 용기 10L와 60L를 추가로 도입해 사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가 도입은 기존 용기(5L, 20L, 120L)만으로는 충족되지 못했던 시민과 사업장의 다양한 배출 수요를 해소하고 더 효율적인 음식물쓰레기 수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소형 음식점·상가 등에서는 20L 용기가 다소 크다는 지적과 함께 120L 용기는 배출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악취·위생 문제가 발생한다는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따라서 이번 추가 도입되는 10L 용기는 소규모 점포의 배출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60L 용기는 소형 음식점이나 중형 상가에서 '너무 적거나 너무 큰 용기' 사이에서 발생하던 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10L와 60L 전용 수거 용기 도입은 다양한 생활환경에 맞춘 배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청소행정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군산시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내년 시행에 맞춰 시민들에게 충분한 홍보와 계도 기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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