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송전거리 비례요금제로 전력생산지 요금 낮게 해야"
뉴스1
2025.12.10 15:33
수정 : 2025.12.10 15:3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지현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송전거리 비례요금제, 소위 지산지소의 원칙에 따라서 전력생산지의 요금을 낮게 한다는 건 피할 수 없는 정부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 전략 보고회'에서 "앞으로 송전 비용을 전기요금에 부담하는 시스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일명 지산지소 원칙과 관련해 "전기요금이 (지역 간 앞으로) 역전될 수 있다"며 "생산비에 반영이 안 될 수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도 가급적이면 균형발전(을 위해서 전력망 구축) 부분도 지역에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고회를 통해 배부된 자료를 가리키며 "여기 그림을 보니까 희망이 있다"며 "(한 곳에만) 다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지방 지역에도) 동그라미 친 게 몇 개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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