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스마트팩토리 기업 '코윈테크'와 투자 협약…민선 8기 24번째
뉴스1
2025.12.10 15:39
수정 : 2025.12.10 15:39기사원문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0일 지능형 생산공장(스마트팩토리) 자동화시스템 전문 기업 ㈜코윈테크와 제24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코윈테크는 광교지역에 로보틱스 전담 R&D 시설을 추가 건립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시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시는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최근에는 AMR(자율이동로봇)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AMR 기술력을 자동차·반도체 등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특히 ESS(에너지 저장장치) 분야 모듈 조립 로봇과 AMR을 동시에 납품하는 등 올해만 총 1000억 원 중반대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재환 코윈테크 회장은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좋은 인력을 더 많이 채용하고, 회사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시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달라"며 “담당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3년 6개월 동안 24개(올해 14개)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
시와 투자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대부분 IT(정보기술), 반도체, 바이오, AI(인공지능),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 기업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 20곳 총 투자액은 3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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