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불편 최소화
뉴시스
2025.12.10 15:42
수정 : 2025.12.10 15:42기사원문
대체교통수단 지원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와 비상수송 대책회의를 거쳐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 도 비상수송대책본부 구성과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코레일 철도노조는 11일부터,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로, 경기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 상황실을 파업 하루 전인 10일부터 구성해 파업 종료 시까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수도권 주요 철도망을 기준으로 서울·인천 진·출입 광역버스 282개 노선에 3228대, 시내버스 169개 노선에 2097대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하여 수송력을 향상시키고, 이용 수요를 모니터링해 혼잡률 증가 노선에 대해서는 예비차량 광역버스 26대, 시내버스 28대를 투입하고 필요시 전세버스를 동원할 계획이다.
시외버스는 업체별 보유 예비차를 활용해 30개 노선에 68대를 증차하여 107회 증회 운행하며, 마을버스는 807개 노선, 2901대에 대해 필요시 시군 자체 실정에 맞춰 심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 운행하며, 택시조합과 시군에도 요청해 파업기간 중 택시 운행을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인파밀집 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며 경기도 소관 6개 노선(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김포골드라인, 7호선 부천구간, 하남선, 별내선) 주요 역에는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도내 주요 환승 역사에 대해 혼잡도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철도 파업 시 대체교통수단 지원으로 도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며 혼잡역 인파밀집 안전사고가 방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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