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에 기름값 인상 없도록…산업부, 정유업계 협조 당부

뉴시스       2025.12.10 15:44   수정 : 2025.12.10 15:44기사원문
석유시장 점검회의 개최…수시 진행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지속 운영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내 기름값이 6주 연속 상승한 7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게시되어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1월30일~12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46.7원으로 직전 주 대비 1.7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662.9원으로, 직전 주보다 2.5원 비싸게 판매됐다.
2025.12.07. bluesoda@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최근 석유제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산업통상부가 업계와 만나 가격 안정화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10일 정유4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알뜰공급 3사(석유공사, 농협, 도로공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휘발유 국제가격은 12월 1주차 배럴당 79.4달러 수준으로 최근 6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산업부는 석유제품 가격이 과도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정유·주유소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알뜰 공급사에는 알뜰주유소가 앞으로도 국민부담 완화를 위한 가격 안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까지 업계와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수시로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산업부는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 모바일앱의 고도화 등도 추진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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