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권용준 학생, 국회 '12.3 사진 공모전' 대상

작품 '퇴각', 대상 영예

[서울=뉴시스] 국회사무처 주관 '12.3 사진 공모전' 대상 작품 '퇴각'. (사진=중앙대 제공) 2025.12.1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중앙대학교는 본교 재학생이 국회 '12.3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앙대 예술대학 사진전공 권용준 학생의 작품 '퇴각'은 지난 3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12.3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회사무처가 주최한 12.3 사진 공모전은 지난해 12월3일 선포됐던 비상계엄 해제 1주년을 기념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의 국회 침탈, 시민들의 저항,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 등 역사적 순간을 담은 사진을 주제로 작품을 공모했다.

선정된 수상작들은 3일부터 9일까지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12.3 국회의 밤, 2시간 30분' 전시회에서 공개됐다.

한편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세계적 보도사진 워크숍 '2025 에디 애덤스 워크숍(2025 Eddie Adams Workshop)'에서는 중앙대 김수현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그는 현재 로이터 통신 서울지국에서 프리랜서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 등 세계 유수의 언론사에 사진을 기고하고 있다.

천경우 중앙대 사진전공 주임교수는 "1964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중앙대 사진학과는 2022년부터 재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동문 언론 멘토링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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