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 국비 5781억원 확보…"도시철도 등 탄력"

뉴시스       2025.12.10 15:56   수정 : 2025.12.10 15:56기사원문
올해 대비 312억원 증가 교통·환경·관광·신산업 기반

[양산=뉴시스] 양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총 5781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주요 현안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5469억원보다 312억원(5.7%) 증가한 규모로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교통·안전·환경·미래산업·관광 등 각 분야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내년도 운영을 목표로 하는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에 471억원을 확보해 지역 교통 여건 개선과 광역 접근성 향상을 도모한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중점관리지역 추락방지시설 설치 99억원, 모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50억원, 북정빗물펌프장 비점오염 저감사업 51억원 등이 반영돼 집중호우 피해 예방과 수질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미래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국산화 제품개발을 위한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73억원, 바이오메디컬 AI 이노베이션 센터 조성 5억원이 확보돼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내년도 양산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했다.
통도사 국가유산관리소 및 경학원 개축 32억원, 신흥사 대광전 보수공사 16억원,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사업 34억원 등이 반영돼 전통 사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 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상삼·범어중블록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24억원, 물금읍 뉴빌리지 사업 15억원, 보훈회관 건립 2억5000만원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를 기반으로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성장과 시민 안전 생활편의 증진의 실질적 향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alk993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